GC지놈,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 본격 진출…'아이캔서치'로 승부
2025-05-29 김예령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GC지놈은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진출에 본격 나선다.
GC지놈이 선보인 다중 암 조기 선별 검사 '아이캔서치'는 단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 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주요 6대 고위험 암종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캔서치는 국내에서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검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민감도 82.2%, 특이도 96.2%의 성능을 나타낸다.
GC지놈은 검증된 기술력과 데이터 및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기적으로는 재생의료 클리닉과 건강검진 센터를 집중 공략해 비급여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급여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요 파트너인 GC림포텍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은 마이크로 RNA 및 CTC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나 기술적·임상적 성숙도가 낮은 개화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최근 현지 기업과 해외 스타트업들의 기술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기술력, 검증 데이터,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서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