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현·학익 1블록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 본격 추진
4월부터 기본구상 용역 진행 중…입지 시설 종류·규모 등 다각적 구상 9월 용역 완료 예정, 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행정절차 이행 박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복합문화커뮤니티를 건립해 원도심의 핵심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월 3일 ㈜디씨알이와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해당 시설은 현재 추진 중인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부지 내에 조성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의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난 4월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으며 입지 시설의 종류와 규모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후 9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와 사업 범위, 업무 및 비용 분담, 기부채납 등 세부 사항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인근의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과의 연계 방안을 다각적으로 구상하고 지역 주민들이 풍부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합문화커뮤니티를 조성해 원도심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노후 공장 이전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추홀구 학익동 587-1 일원 (1,546,747㎡)에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