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수원서부경찰서와 '지역사회의 범죄 예방' 맞손

'청년 경찰' 조직 운영 등 대학·경찰 협력 모델 구축

2025-05-28     안우진 기자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이난경)와 수원서부경찰서(서장 김태영)는 대학 구성원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27일 수원서부경찰서 3층 열린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여자대학교 이난경 총장을 비롯해 △정세균 경영혁신처장 △강현응 입학홍보처장 △양혜련 지역사회협력센터장과 수원서부경찰서 김태영 서장, 손현서 여성청소년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적·인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범죄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청소년 범죄 예방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여대 내 자발적으로 조직된 '청년 경찰' 학생 조직을 대상으로 △멘토링 제공 △대학 구성원 대상 안전 강화 활동 △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 △위기 청소년 사례 발굴 및 직업 체험 연계 활동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청년 경찰' 조직의 구성 및 운영 △경찰서 협업 프로그램에 대한 행정적·인적 협조 △위기 청소년 대상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과 경찰 간 실질적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의 치안 체계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난경 수원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의 협력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공동 실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은 교육기관이자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우리 사회의 범죄 예방과 약자 보호에도 책임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