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 '액셀러레이트 2025' 개최…AI 기반 차세대 통합 보안 로드맵 제시

2025-05-27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포티넷코리아가 27일 서울 롯데월드 호텔 그랜드블룸 홀에서 고객과 사용자 대상 연례 컨퍼런스 '포티넷 액셀러레이트(Accelerate)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Fortify Your Tomorrow'를 주제로 열렸다. 포티넷의 AI 기반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 환경 보안 통합 전략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구현 사례와 실시간 데모를 통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직접 체험했다.

체리 펑(Cherry Fung) 북아시아 총괄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된 키노트 세션은 4개의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키노트는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이 '고객이 이끄는 보안 플랫폼 진화와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조 지사장은 국내 랜섬웨어 공격이 85%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제시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포괄적인 플랫폼 보안을 제공하는 포티넷 시큐리티 패브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데릭 맨키(Derek Manky)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사장과 듀렐 루이스(Durel Lewis) FortiGuard 보안 컨설팅 서비스 운영 디렉터는 공동으로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전략적 방어의 전환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연사는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을 분석하고, 포티넷의 AI 엔진이 신종 위협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필리포 카시니(Filippo Cassini)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Inside Fortinet AI: 보호에서 능동적 지능으로'라는 주제로 포티넷의 AI 기술을 소개했다.

카시니 부사장은 포티넷이 새롭게 발표한 AI 전략인 'AI 프로텍트', 'AI 어시스트', '에이젠틱 AI'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판단과 대응을 보다 지능적이고 능동적으로 지원하는 AI 기술의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키노트는 앤드류 베어슬리(Andrew Bearsley) 시니어 세일즈 엔지니어와 김수영 포티넷코리아 시스템즈 엔지니어 상무가 'Cloud-native security in the GenAI Era' 세션을 공동 진행했다.

두 연사는 생성형 AI 시대의 새로운 클라우드 보안 위협과 그로 인한 비즈니스 손실 가능성을 조명하고, 이를 최소화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실무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과 사례가 공유됐다. IDC와 포티넷이 공동 진행한 GenAI 시대의 보안 세션에서는 생성형 AI의 보안 위협과 기회에 대한 심층 분석이 이뤄졌으며, OT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산업 인프라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포티넷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기술 발표와 함께 차세대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나섰다.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아이티고등학교 네트워크 보안학과 학생 12명과 교사 3명을 행사에 초청해 실무 전문가들의 발표와 최신 솔루션 시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환경 친화적 행사 운영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섰다. 행사장 내 모든 전시 부스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제작하고, 종이 배너와 사탕수수 소재 생수병 등 친환경 재료로 제작된 물품을 사용해 일회성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액셀러레이트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들이 직면한 보안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안전하게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