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25 한국노년학회 춘계학술대회' 공동 주최
'건강노화 실현'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 건강노화 지수를 활용한 정책설계 및 지표개발에 새로운 기준 제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건보공단)과 한국노년학회(회장 이윤환)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새롭게 정의되는 노년: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대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2025 한국노년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의 삶과 건강, 사회적 역할을 재정의하고 보건·복지, 기술, 건축 등 다학제적 연계를 통한 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등 14곳의 장기요양 및 노인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보건·복지 학계 연구자 및 민간 전문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건강한 노년 맞이: 건강노화를 측정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다'주제 기획발표세션의 좌장은 건강보험연구원 권진희 실장(건보공단)이 맡았으며 발표자 발제 후 보건·복지·정책 분야의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첫 발제를 맡은 한은정 센터장(건보공단)은 한국 중고령자가 인식하는 건강노화의 의미를 확인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해'한국 건강노화 코호트'자료를 활용해 건강노화 지수를 개발했으며 향후 이에 대한 변화를 관찰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숙랑 교수(중앙대)는 '건강노화 실천을 위한 정책 로드맵'을 주제로 노인건강관리정책 로드맵과 성과지표를 제안했으며 주기적인 건강노화 지표 생산을 위한'한국 건강노화 코호트'의 지속적 운영 지원과 지역 노인건강 인프라 구축 등 건강노화 실현을 위한 우선과제를 제안했다.
건강보험연구원 권진희 장기요양연구실장은 "2021년도부터 추진된 '한국 건강노화 코호트'자료를 활용해 개발한 건강노화 지수가 중고령자의 건강노화 실현의 정책개발에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기획발표세션을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건강노화 지수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