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울·제주 매장에 '키오스크' 도입…다음주 운영 개시

2025-05-26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스타벅스가 글로벌 진출국 중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번 주부터 서울 명동 일부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 다음주부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 지역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서울과 제주도 등 관광 상권과 오피스 상권에서 10개 안팎의 매장에 시범적으로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고객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향후 전체 매장 확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부터 대면 주문이 부담스러운 고객까지 다양한 고객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붐비는 시간대에는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면 주문을 기본으로 하되, 사이렌오더'처럼 보조적인 주문 수단을 한 가지 추가한 것으로 봐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2014년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오더', 2023년 진동벨 서비스 등 고객 편의성 및 매장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오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 재팬도 비슷한 시기에 키오스크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