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갤럭시 S25' 시리즈 지원금 상향

신모델 엣지 출시, 7월 갤럭시 언팩 예정 영향

2025-05-25     이승구 기자
삼성전자의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통신사들이 최근 연초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이는 최근 해당 시리즈 신모델 '갤럭시 S25 엣지'가 출시데다 오는 7월 초 '갤럭시 언팩'이 예정됐다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올초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70만원으로 상향했다.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전체 지원금은 80만5000원 수준이다.

KT는 연초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당시 요금제에 따라 6만~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지난 3월 그 금액을 50만원으로 올린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 16' 시리즈도 공시지원금을 70만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도 이날 갤럭시 S25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68만원으로 올렸다.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지원금 규모는 78만2000원이 된다.

SKT는 아이폰 16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엣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재고 처리를 위해 기존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7월 초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에서의 언팩 행사는 202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Z 플립7·폴드7'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