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2부 투어 연속 우승에 도전…3라운드 단독 선두

녹스빌 오픈 3라운드까지 19언더파로 개인 최고 성적

2025-05-25     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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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격인 콘페리투어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성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 홀스턴 힐스 컨트리클럽(파71·7267야드)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비지트 녹스빌 오픈(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합해 5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9언더파 194타가 된 김성현은 2위 딜런 메넌트(16언더파 197타)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PGA 투어에 따르면 194타는 김성현의 콘페리투어 54홀 개인 최저 타수 타이기록이다.

김성현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린다.

지난 19일에 끝난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 콘페리투어 첫 우승을 따내며 PGA 투어 복귀를 예약한 김성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콘페리투어 포인트 1177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번 대회를 마치면 2위 그룹과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현은 2022년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12위를 차지해 PGA 투어로 승격했다. 하지만 지난해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그쳐 올해는 콘페리투어에서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