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정은·신지은, LPGA 투어 멕시코 오픈 2R 공동 4위
단독 선두와 2타 차…윤이나는 컷 탈락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이정은, 최혜진,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약 34억원) 2라운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24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최혜진은 이정은,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22년 캐나다 여자오픈 준우승이고, 올해는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신지은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순위가 1라운드 공동 1위에서 공동 4위로 밀렸다.
이정은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4위로 도약했다.
교포 선수 제니 배(미국)가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미란다 왕(중국), 브리아나 도(미국)와는 1타 차이다. 도는 베트남계 미국인이다.
올해 LPGA 투어에 입문한 윤이나는 2라운드까지 5오버파 149타를 치고 컷 탈락했다. 4오버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도 7오버파 151타에 그쳐 2라운드에서 이번 대회를 끝내게 됐다.
공동 4위 이정은과 동명이인인 1996년생 이정은은 5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