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경동홀딩스 회장, 제10대 울산과학기술원 이사장 선임

2023년 제9대 이사장 선임에 이어 두 번째…임기는 3년

2025-05-23     이승구 기자
제10대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송재호 경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제10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사장에 선임됐다.

UNIST는 송재호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UNIST 임시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지난 2023년 제9대 이사장에 선임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이사장직을 맡았다.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3년이다.

송 이사장은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와 미래 세대의 번영을 책임진다는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며 "UNIST와 지역사회, 국가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타 역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2005년부터 경동도시가스 사장을 지냈고, 현재는 경동도시가스의 지주회사인 경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는 2015년부터는 UNIST 이사로 선임돼 활동했다. 

앞서 송 이사장은 2007년 UNIST 설립 초기에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UNIST는 이를 기념해 2008년 경동장학재단을 세우고, 대학본부 4층 대강당을 경동홀로 명명했다. 현재까지 570여명의 학생이 재단 장학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