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크래프톤,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목표가↑"

2025-05-23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IBK투자증권은 23일 크래프톤에 대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3% 오른 8742억원, 영업이익은 47.3% 오른 4573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조이', '서브노티카2', '딩컴', 'Project AB' 등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기존 배틀그라운드(PUBG) 중심에서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라며 "퍼블리싱 조직 개편, 챔피언 시스템 도입 등 콘텐츠 선별력 중심으로 내부 역량이 강화되며 양보다 질 중심의 파이프라인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PC 부문에서 PUBG IP 게임 내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가 출시 이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인조이는 출시 7일 만에 글로벌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는 신작 개발 및 인력 확충, PUBG PC·콘솔 마케팅 집행 확대 등으로 비용 상승 요인이 있었다"라며 "다만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