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태재대와 '글로벌 AI 리더 양성' 맞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KOTRA(사장 강경성)와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 이하 태재대)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글로벌AI 리더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과정은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과 인사이트를 중소· 중견기업 경영진에게 전달하고 글로벌 진출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3일간의 교육에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부위원장을 역임중인 태재대 염재호 총장,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 등 AI 분야의 전문가 9인이 참여해 △AI 기반 글로벌 전략 △개방형 혁신 △미래 제조업 변화 등에 대한 실질적 노하우와 통찰을 전달했다.

또한 KOTRA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해외시장분석 플랫폼인 △챗(Chat)해드림 △트라이빅(TriBIG) 서비스가 교육 과정에서 직접 시연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한 중견기업 대표는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배웠다"며 "하반기로 예정된 현장 연수까지 이어진다면 기업의 혁신역량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은 "AI시대 도래로 기업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AI가 초래할 변화를 통찰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비전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될 해외연수와 연계되어, 오픈AI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샌프란시스코대학교의 AI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정훈 KOTRA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참가자 스스로 데이터 기반으로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방안을 그려보는 '실전형 과정'이었다"며 "디지털전환을 넘어 인공지능전환(AX)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실천형 리더양성에 앞으로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