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으로 '향기로운 나눔' 실천

2025-05-22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도서 지원, 바둑,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으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부터 올해 대구 용호초등학교까지 9회째 진행됐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 문화 발전 및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6년간 후원하고 있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올해 개최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월 시작해 4개월간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 32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지현 9단이 신진서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지난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의 대표 문화 나눔 사업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춘천 등 주요 도시에서 시민을 위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0명의 대전 시민과 함께 하는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2008년부터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주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대전 동도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9000만원에 달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