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종화 상임감사,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점검
청년농 창업 지원 현장 점검…현장과 정책 잇는 실행 과제 모색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 전종화 상임감사는 21일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청년농 창업 지원 현황과 디지털 기반 농업혁신 성과를 살폈다.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총사업비 1190억 원이 투입된 첨단 농업 복합단지로 교육·임대형 스마트팜, 창업지원센터, 실증단지 등을 두루 갖췄다. 청년 인재를 스마트팜 전문가로 육성하고 창업까지 연계하는 정부 핵심 사업이다.
전체 33헥타르(ha) 규모의 단지에서는 딸기, 토마토, 멜론 등 고부가가치 작물이 재배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농업 모델이 운영되고 있다.
전 상임감사는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예비 청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스마트팜 인프라에 대한 사후관리, 교육 수료 후 창업 연계의 현실적 어려움과 민·관 협력 필요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 상임감사는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농축산물의 생산이 더욱 중요하다"며 "청년 농업인들의 꿈과 가능성이 농업·농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사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상임감사는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재직 시절,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스마트농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를 위한 TF팀을 조직하는 등 사업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