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최대 외식박람회 NRA서 비비고 고추장·만두 알려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CJ제일제당이 지난 17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tion) Show'에 참가했다. 올해 106회째를 맞는 NRA쇼는 세계 최대 외식 및 푸드 서비스 산업(B2B, 기업간거래) 박람회다. 올해 900개 카테고리에 2225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비비고 브랜드'와 셰프를 위한 한국적 풍미의 프리미엄 K-소스 스타터인 '서울풀리(Seoulfully!)' 2개 부스를 운영, CJ 대표 K-푸드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비비고 푸스에서는 CJ만의 차별화된 발효 기술이 적용된 '비비고 고추장소스'를 비롯해 '비비고 만두', '비비고 에그롤' 등 제품을 전시했다. 향후 냉동 제품군뿐아니라 K-소스 같은 상온 제품군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유명 셰프인 젯 틸라(Jet Tila)가 이 제품들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별도 독립 부스로 선보인 서울풀리는 프리미엄 컬리너리 소스 브랜드로 미국 푸드 서비스 시장의 전문 셰프와 운영자 공략에 나선다. 한국 전통 장 원료와 발효 공법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한식은 물론 멕시칸, 이탈리안 등 다양한 서양 요리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비비고 고추장, 만두, 에그롤과 서울풀리 2종(고추·스모키) 등 5개 제품은 NRA쇼에서 주최한 '2025 FABI(Food and Beverage) 어워즈'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CJ K-소스와 K-플레이버에 대한 세계 각국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호평으로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CJ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토대로 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K-푸드 세계화 가속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