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쿠션도 내 피부톤에 맞춘다…헤라, '커스텀 매치' 서비스 확대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개인의 피부톤에 맞춘 맞춤형 화장품이 MZ세대와 글로벌 고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헤라가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을 포함한 '커스텀 매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HERA)는 기존 파운데이션·립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에 '블랙 쿠션 커스텀 매치'를 추가하며, 보다 정교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실키 스테이 커스텀 매치'는 2025년 기준 외국인 고객 비율이 약 85%에 달할 만큼 글로벌 고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고, 특히 일본·미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힘입어 헤라는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을 130가지 색상으로 구현해 신규 라인업에 도입했다. 블랙 쿠션은 4년 연속 '한국 럭셔리 No.1 쿠션'으로 자리잡은 브랜드 대표 제품이다.

새롭게 확대된 서비스는 파운데이션과 쿠션을 합쳐 최대 33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어, 더 정확한 퍼스널 컬러 매칭이 가능하다. 헤라는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활용해, 카이스트 특허 기술 기반의 색상 측정 프로그램으로 피부를 진단한 뒤, 전문 아티스트의 1:1 상담과 테크니컬 로봇 제조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고객 맞춤 제품을 제공한다.

'커스텀 매치'는 5월 20일부터 서울 성수동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운영되며, 예약은 아모레성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예약 없이 방문한 고객도 셀프 측정 기기와 컬러 카드를 통해 맞춤형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헤라 관계자는 "헤라는 '커스텀 매치'를 통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컬러와 제형을 선택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뷰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