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2025-05-16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큐라클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총 28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700만주로, 현재 발행 주식 수의 약 50%에 해당한다.

큐라클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주력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비용과 운영 자금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용처는 △망막질환 치료제 CU06 임상2b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CU71 임상1상 △CU01, MT-101, MT-103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진척 등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기존보다 한층 더 끌어올리고, 사업화 성과 가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 궤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정 발행가는 4085원으로 할인율 25%를 적용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26일이며, 상장 예정일은8월 26일이다. 주관사는 한양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