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7개월 연속 하락…전월 대비 0.14%p 감소
2025-05-15 김하은 기자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은행권 변동 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2.7%로 전달보다 0.14%포인트 떨어졌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세인 동시에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셈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연 3.22%로 0.08%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도 2.80%에서 2.76%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가 포함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하락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