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스마트라이프서 분기 기준 최고 매출...연간 매출 70% 달성

2025-05-15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기술 기반 융합 솔루션을 제공 기업 라닉스(대표이사 최승욱)가 2025년 1분기 스마트라이프 부문에서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연간 매출의 70% 이상을 한 분기 만에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략적 사업 구조 다변화와 품질관리 역량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2025년부터 실질적인 수요 확대와 납품 안정화가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침 개편이 있다. 해당 지침에 따라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이 통합건강증진사업에 통합되면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건강관리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스마트라이프 제품의 보급과 활용도 역시 높아졌다.

이에 발맞춰 라닉스는 기존 영업·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마트워치 및 체중계 제품을 각각 분기 기준 1만대, 6000대 이상 납품했다. 단기적인 매출 상승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고객 기반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라닉스는 60GHz 레이다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기술력도 한 단계 확장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비접촉 생체 신호 측정뿐만 아니라 자세 감지를 통해 낙상 예방 및 욕창 방지까지 가능하게 하며, 기존 스마트기기와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되는 이 기술은 요양시설, 병원 등 B2G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라이프 사업 부문 내 신성장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의 고령자 원격모니터링 플랫폼 기업 폴콜솔루션(FallCall Solutions)과의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업력과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60GHz 기반 레이다 솔루션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60GHz 기반 레이다 제품이 본격 매출화되면 기존 ETC 하이패스 제품군과의 동반 상승 효과를 통해 전체 기업 실적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