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해운인재 양성 지원사업' 1호 기탁자 탄생

목포합동석유상사 박희서 대표, 해운업계 성장과 미래 인재양성 위해 1천만원 전달

2025-05-15     안우진 기자
(좌부)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의 미래 해운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과 관련해 제1호 기탁자가 탄생했다. 목포합동석유상사 박희서 대표(한국해운조합 前 감사)가 그 주인공으로 이번 기탁을 통해 일천만원의 기금을 조합에 전달했다.

목포합동석유상사는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선박연료공급, 유류운송 대행 등을 수행하는 유류공급 서비스업체로서 1998년 설립 이후 25여년간 해양물류와 에너지 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박희서 대표는 목포상공회의소 상임위원이자 조합 감사직(2019.8.∼2024.8.)을 수행하며 지역경제 및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탁은 한국해운조합이 추진 중인 해운업계 성장 및 선원 양성 등을 위한 지원사업 기금 마련의 첫 번째 사례로 해운업계와 조합이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과 인재 발굴을 위해 나눔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기탁식에 참석한 박 대표는 인사 말씀을 통해 "해운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온 사람으로서 젊은 세대가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탁이 해운가족과 선원들의 꿈을 키우는데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박희서 대표님의 결단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라며 "기탁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해운조합은 업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해운산업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동시에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