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온코닉테라, 자큐보 3상 100% 치유율 달성 소식에 ↑

2025-05-13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가 상승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코스닥시장에서 13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3.16% 오른 2만2850원을 기록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이 미국 최대 소화기학 학회인 '2025 미국소화기질환주간(DDW 2025)'에서 위궤양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발표는 자큐보정의 두 번째 적응증인 위궤양에 대한 글로벌 첫 학술 공개로, 내시경 평가 기준 8주차 치유율 100%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더불어 삶의 질 개선 항목에서도 불안·우울 지표의 유의미한 호전이 확인되며 임상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학회 측으로부터 '우수 포스터(Poster of Distinction)'로 선정, P-CAB 계열 치료제로서 자큐보의 과학적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궤양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며, 기존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도 적응증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온코닉은 현재 중국, 인도, 북유럽 5개국 등 총 26개국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4조 원 규모의 소화성궤양 시장을 보유한 중국에서는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큐보의 글로벌 임상 성과와 학회 수상은 향후 기술수출 확대와 매출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