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손보, '곶자왈 트래킹' 프로그램 진행

2025-05-12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처브그룹 라이나손해보험은 오는 17일부터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자연 생태계 보호 및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곶자왈 트래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의 대표적 생태 자산인 곶자왈을 직접 체험하며 시민들에게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기획됐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하는 곶자왈 트래킹은 △곶자왈 현장 해설 △곶자왈 플로깅 스테이션 △곶자왈 스팟투어 △곶자왈 멸종위기 종 엽서 컬러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이 즐겁게 자연을 경험하면서 환경인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해설은 전문 해설사의 인솔 아래 곶자왈의 생태적 특징과 형성 배경, 보전 필요성 등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

해설 프로그램은 평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주말에는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에 각각 진행된다.

곶자왈 서포터즈로 등록한 참가자에게는 플로깅 키트가 선착순 제공되며, 탐방로 곳곳에 마련된 생태·문화 포인트 여섯 곳을 찾아 팻말을 인증 촬영하면 친환경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곶자왈 생태체험관에서는 엽서 컬러링 체험존이 운영된다. 곶자왈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식물을 소재로 하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자연의 다양성과 보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곶자왈은 제주의 용암 지형 위에 형성된 숲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생태적 특수성을 지닌 지역이다.

뛰어난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 덕분에 제주도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환경 보전 구역으로 손꼽힌다.

라이나손보는 이 같은 제주 곶자왈의 가치에 공감해 지난 4월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곶자왈 공유화기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곶자왈 보전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트래킹 프로그램은 그 일환으로, 시민들이 직접 곶자왈의 자연을 체험하고 지역 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본 프로그램은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탐방로 일대에서 14일간 진행되며,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모재경 라이나손보 사장은 "이번 곶자왈 트래킹 프로그램은 제주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꾸준히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