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LIG넥스원,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2025-05-09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LS증권은 9일 LIG넥스원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켄선세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9% 오른 9076억원, 영업이익은 11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핵심은 매출 내수 비중이 82%였음에도 너무나도 높았던 마진율"이라며 "정산 이익 약 80억, 개발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 전년 대비 높았던 양산 마진율, 마진율이 좋지 않았던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종료가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산 이익의 경우 통상 내수 납품이 몰리는 4분기 이후 1분기에 인식이 되는 일회성 요인"이라며 "개발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의 경우 2025년 효과가 지속되며 개발 마진율 플러스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특성상 규모가 작고 불투명한 수주계약이 많다는 점이 아쉽다"면서도 "중동향 천궁2 이후 기대되는 L-SAM 수출에 따라 글로벌 피어 대비 성장률을 상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