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목준균 인천관광공사 본부장 초청 '인하와 인천' 특강
재학생 대상 인하와 인천 이해도 높이기 "인천의 개항 정신 지역 대표 명문사학 인하대에도 이어져"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목준균 인천관광공사 본부장(상임이사)를 초청해 인하와 인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목준균 본부장은 이번 인하와 인천 특강에서 '인천과 인하, 시대를 열고 미래를 짓다: 개항 정신으로 읽는 도시와 대학의 동행'을 주제로 강연했다.
인하와 인천 특강은 학생들이 모교의 역사를 이해하고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해 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교 7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개설해 운영되고 있다.
목준균 본부장은 인천지역의 특화 관광 콘텐츠 발굴·육성,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인천관광공사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인천의 관광은 개항 역사에서 미래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목준균 본부장은 1883년 인천 개항이 가지는 의미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인천 개항은 조선이 세계와 처음으로 연결된 지식·기술·문화의 접점"이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집합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목준균 본부장은 인천의 개항 정신을 대표하는 주요 키워드로 개방성, 창의성, 기독교 정신, 민족적, 융합, 글로벌, 미래 비전이라고 정의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인 인하대도 개항 정신을 계승하며, 실천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목준균 본부장은 "인천은 개항 이후 이어지고 있는 정신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고, 인하대도 그 정신을 계승해 시대 변화 속에서 지역과 국가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지식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하와 인천 특강은 인천의 기억과 인하의 비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시도로 인하인이 앞으로 이번 흐름을 잇는 설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인 인하대는 지역의 개항 정신과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인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