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토부 추가경정, 1조1350억원 편성

2025-05-02     김동현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국토교통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이 1조1352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보다 8000억원가량 늘어난 액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영남 산불 피해, 여객기 참사 등 안전사고 대응에 집중해 추경 예산안으로 3356억원을 편성했는데 건설경기 보완을 위한 예산 7996억원이 추가로 반영되며 1조원 넘는 액수로 수정됐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000억원에서 59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예산안 중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8122억원이 투입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축매입임대주택(3388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1500억원) 등 임대주택 공급에 4888억원을 편성했다.

도로 안전시설 보강에 931억원, 철도건설과 유지보수에는 2303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산불 이재민을 위한 지원에 2100억여원을 비롯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싱크홀 대책, 항공안전 및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지원에도 예산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