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최승복 명예교수, 리서치닷컴 기계항공분야 '국내 최고 과학자' 인정
독보적 연구성과 바탕으로 국내 1위 달성 최근 최우수연구자상도 3회 수상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승복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리서치닷컴'(Research.com)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기계항공분야 최고 과학자(Top Scientists-Mechanical and Aerospace Engineering) 순위에서 국내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리서치닷컴은 스칼라지피에스닷컴(ScolarGPS.com), 웹오브사이언스 (Web of science), 구글스칼라(Google Scholar) 등과 함께 미국의 권위 있는 연구업적평가 플랫폼이다. 매년 전세계 과학자들의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조사·공개한다.
인하대학교 최승복 명예교수는 이번 평가에서 D-지수(특정 학문 분야에 속하는 논문과 그 인용 수) 69, 논문 피인용수 1만 9천823건, 연구논문 발표수 888건의 성과로 국내 최고 과학자에 올랐다. 세계 순위는 264위다.
최승복 명예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최고 순위를 유지하면서 세계 상위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리더 어워드(Leader Award)도 연속으로 받게 됐다.
인하대학교 최승복 명예교수는 올해 스마트 유체의 마이크로 해석 및 성분 모델 분야에서 최우수연구자상(Best Researcher Award)을 수상, 국제 데이터 해석 분야(International Research Data Analysis)에서 생애 연구업적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은 바 있으며 국제창의자재단(International Innovator Organization)으로부터 최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6년 동안 약 800편이 넘는 SCI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스마트 재료 시스템의 설계·제어 분야를 연구하며 눈에 띄는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을 받고 한국공학한림원 공학기술상,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덕명한림원상, 영국기계학회논문집 최우수논문상(2회), 미국기계학회 스마트구조물·시스템 최우수연구자상 등 주요 과학기술상을 수상해 명망을 높이고 있다.
최승복 인하대 기계공학과 명예교수는 "오늘의 영광은 나와 함께 열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해 주었던 200여명의 석·박사 졸업생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한 40여명의 외국 과학자들 덕분"이라며 "최근 인하대 기계공학과에 많은 신임교수가 들어온 만큼 보다 생기 있고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정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