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개최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교보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을 이어간다.
친환경 수소차를 타고 수도권 곳곳을 찾아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전국 초등∙중학생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교보생명이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함께 운영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운영 지역과 교육 대상이 더욱 확대됐다.
기존 서울, 인천에 더해 경기도로 지역 범위를 넓혔다. 지난 3월 지역 내 총 74개 학교 및 기관을 선정했으며 상반기 내 4800여 명을 만날 계획이다.
초∙중등학교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을 찾아가 더 많은 아이들이 환경교육을 경험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친환경 주제를 다룬 수업으로 △AR을 활용한 미세먼지 대응교육 △먹이사슬 역할놀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코딩봇과 함께하는 환경안전교육 △내일을 위한 소비 △우리마을 에코디자이너 등 1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 수업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솔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초등 1학년생 20여 명은 증강현실(AR) 교재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간접체험하고, 생활 속 실천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심각해진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수칙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수업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외에도 환경보호 인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 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개최해 환경문제 인식 전파와 환경보호 실천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교보생명은 2023년에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이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는 것은 창립 이념 실천과 연관이 깊다.
교보생명은 1958년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을 창립 이념으로 회사 설립 이후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 이행과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집중해오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변화나 환경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통해 미래세대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