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에쓰오일, 실적악화 우려"
2025-04-29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9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실적 악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적자 21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822억원)를 하회했다.
윤활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정유와 화학부문의 적자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2분기 에쓰오일의 영업손실은 2539억원으로 1분기 215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 유가 하락이 본격화했다"며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 쿼터를 지키지 않은 국가들에 대한 페널티로 증산 가속화를 고려하고 있고, 관세 전쟁도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