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SKT 침해사고 신고' 인지 시점 혼선…국민 불편·불안 조속히 해소 최선"

2025-04-29     안우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이하, 'SKT') 침해사고 신고에 대해 일부 혼선이 있었다"며 28일 이를 정리해 발표했다. 

SKT

KISA는 "SKT로부터 최초로 침해사고 발생 의심정황을 신고한 시점은 지난 20일 오후 4시46분이었으며 SKT는 KISA에 해킹 의심정황을 인지한 시점을 18일 오후 11시20분으로 기입했고 이후 KISA의 확인 과정에서 SKT는 20일 오후 3시30분에 KISA에 신고하기로 내부 결정권자에게 보고한 시점에 추가 기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KISA는 "침해사고 인지 시점에 대해 양자 간 이해의 차이가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당 자료가 외부에 전달돼 이에 대한 혼선이 발생했다"며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KISA관계자는 "향후 침해사고 신고 과정에서의 혼선 및 오류, 설명 부족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할 예정"이며 "또한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서 신속한 대응과 투명한 정보 공유를 약속하며 국민의 불편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