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안전체험교육관 체험 콘텐츠 강화

2025-04-28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SK텔레콤(SKT)이 28일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전체험교육관(Safe T Center)의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번 고도화에는 기존 26종의 체험 설비에 더해 체험시설 4종과 4D VR 기반 콘텐츠 2종이 새롭게 도입됐다. 신규 체험시설은 실제 현장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황에 대한 작업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계 체험 존에는 말 비계, 이동식 비계, 시스템 비계 등 3가지 비계 구조물을 실물 크기로 구현해 교육생들이 구조별 특징과 안전 주의사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MSDS(물질 안전 보건 자료) 교육 키오스크를 통해서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위험성과 관련 표시 항목을 학습할 수 있다.

로프 매듭법 교육 존에서는 고소작업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다양한 로프 매듭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다. 수직 생명줄 체험을 통해서는 수직 구조물 작업 시 사용되는 추락방지 장비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4D VR 코쿤 콘텐츠에는 매장 인테리어 공사 안전 시나리오와 대형 물류 하역 센터 지게차 안전 시나리오가 추가됐다. 교육생들은 몰입감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고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함으로써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다.

SKT는 협력사 및 통신 업계와의 안전보건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 부처와 연계한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체험 콘텐츠와 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안전체험교육관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AI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을 지속 강화하며 안전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