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GA 등 2곳 해킹 정황…금감원, 고객정보 유출 확인 중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금융감독원은 전날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1곳을 포함한 GA 2곳에 시스템 해킹 사고가 발생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가 보험영업 지원 IT서비스 전문업체에서 비롯됐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보안원이 현재 침해사고 조사·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해킹 정황이 발생한 GA에 대해 시스템 분리·차단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처와 소관 기관 신고 등을 진행하도록 하고,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정될 경우 신속한 소비자 통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각 GA와 보험사를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하고 불필요한 고객정보를 삭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