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호텔신라, 시내점 수익성 개선…목표가↑"
2025-04-28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대신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 사업(TR) 부문 도매 비중 축소로 시내점 수익성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TR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내린 9718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국내 시내점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공항점은 인천공항 매출은 영업 면적 확대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내점 매출 감소 이유는 저마진 도매를 의도적으로 축소해 할인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텔·레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영업이익은 40% 감소할 것"이라며 "비수기에 제주호텔 투숙률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면세 업계의 노력으로 시내점 부문 수익성 의미 있는 개선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공항 임차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호텔신라 측이 국내외 공항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2~3분기 중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