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강릉 창경바리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리사업' 추진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 '강릉 창경바리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리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2025-04-26     안우진 기자
강릉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정범수)와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사업의 일환인 '강릉 창경바리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리사업'에 대한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4호로 지정된 강릉 창경바리 어업은 강릉·정동·심곡 해역 일원에서 행해지는 전통 친환경 어법으로 '창경(窓鏡)'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수중에서 맑은 시야를 확보, 해조류 및 저서생물 등을 채취하는 어업이다. '제14호 강릉 창경바리 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리사업'에는 3년간(2025~2027) 총 7억원(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이 투입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는 위·수탁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강릉 창경바리어업을 효율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기본계획을 토대로 경관 조성 및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추진에 한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는 심곡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통해 강릉시 어촌 방문객 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강릉지역의 전통어업유산을 잘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