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 관련 현장·유관기관' 방문
인천지역 내항 해운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요청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2025년 4월 24일 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 관련 현장 부지 및 유관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면담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해운산업분야 기업고충 현장회의(2025. 4. 16.) 시 인천지역 해운산업 업계에서 요구한 경인권 훈련장의 건립 촉구에 따라 실시됐으며 인천광역시⋅인천지방해양수산청⋅경인권 훈련장 신청부지(영종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인천사무소 등을 방문⋅면담했다.
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은 그간 수도권 내항상선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사안이다. 현재 선원의 법정 안전⋅직무교육의 이수를 위해서는 부산⋅목포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교육시설까지 장거리 이동해야한 만큼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선원들의 소요시간 및 교통비 등 부대비용 발생이 지속되고 있었으며 수도권 내 유일한 선원 교육장소인 연수원 인천사무소는 공간 협소 및 장비 미비 등의 문제로 면허취득교육 등 극히 일부 교육만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이러한 수도권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영종도에 위치한 건립 신청부지를 방문하는 한편 인천광역시 해양항공국(이동우 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김재철 청장),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국회의원실(서현석 수석보좌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인천사무소를 찾아 면담했다.
한국해운조합에서는 업계의 고충 해소 및 선원의 수급 안정화와 교육 확대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지역구 배준영의원실에는 유관기관과 지역 업계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한 국회 간담회 개최 추진 등, 선원 훈련장의 조속한 건립 추진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따라 유관기관에서는 경인권 선원 훈련장의 필요성과 사업의 원활한 진행에 대해 공감했으며 특히 지역구 배준영의원실에서는 건립부지 현장에 동행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조합⋅유관기관⋅지역선사 등이 참석하는 국회 간담회 개최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업계의 불편 해소를 위한 건립의 조속한 추진에 뜻을 함께했다.
현재 경인권에 건립 추진 중인 대상지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 매립공사 완료된 국가부지(해양수산부) 내 약 2만m2(6천평) 규모가 2023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통해 신청 완료 및 검토 진행중에 있으며 한국해운조합에서는 동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