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검찰 압수수색 받아…'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2025-04-24 이승구 기자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작년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을 벌일 당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정거래를 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강제수사를 받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MBK 본사를 비롯한 사무실 5곳과 경영진 거주지 7곳 등 총 1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MBK가 지난해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통해 부정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만, 검찰은 MBK가 피의자인지 참고인 신분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MBK 측은 "어제(23일) 고려아연 유상증자 부정거래 혐의 압수수색의 일환으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참고인 조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