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유증 제동에도 80만원선 돌파

2025-04-18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금융감독원의 유상증자 제동에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7일 전 거래일 대비 3.55%(2만8000원) 상승한 81만6000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80만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37조1942억원(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시장에서 7위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감독원의 2차 정정 요구 소식 이후 오히려 상승 폭을 키웠다.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 차례 수정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 정정을 요구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지난달 27일에 이어 2차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것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수정 발표를 통한 신뢰 회복이 기대된다"며 "기존 유상증자 계획 대비 긍정적인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되며, 올해 1분기부터 연결 편입되는 한화오션 실적까지 고려할 때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