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사고 공식 사과
2025-04-17 김동현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16일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직후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철저한 현장관리를 바탕으로 앞으로 재발 방지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머리 숙였다.
포스코이앤씨가 사과한 것은 지난 11일 사고 발생 후 닷새만이다.
이어 회사는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사고로 불안과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산·시흥을 잇는 복선 전철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제5-2공구 공사를 맡아 지하터널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회사는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