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아지질, 도시 지반 안전 핵심 기술력 보유에 ↑

2025-04-16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동아지질이 상승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국가 재난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싱크홀 대응 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지하안전 및 도시 지반진단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해 정책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동아지질은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85% 오른 1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는 전거래일보다 2.91% 오른 1만4490원에 거래중이다.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도시 기반 구조의 취약성이 반복되는 대형 참사의 원인"이라며, 지반 침하와 싱크홀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반조사·지하안전 진단에 강점을 가진 동아지질이 재난예방 인프라 강화 정책의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지질은 전국 주요 도시 하수관로와 도로 하부 구조에 대한 지반 안정성 분석 및 싱크홀 탐지 기술을 갖춘 지반 전문 기업이다. 국토부 및 지자체 발주 기반의 위험지역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해왔다.

특히 집중호우, 도심 침수, 지반 침하 등 복합 재난 발생이 증가하면서 싱크홀 발생 가능 지역에 대한 선제적 진단과 예방 공사 실적을 다수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싱크홀 사고는 시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표 도시 재해로 이에 대한 예방 시스템 구축은 향후 정책 집행의 최우선 과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아지질은 1조원 이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과 ESG 기반 재난예방 솔루션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