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한국항공우주, 아시아·중동 추가 수주 기대"

2025-04-16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LS증권은 1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아시아와 중동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9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9% 오른 9900억원, 영업이익은 640억원, 영업이익률은 7.0%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기준에 부합할 전망이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매출과 폴란드 및 말레이시아향 FA-50 개발 매출이 실적 성장 주요 요인"이라며 "2026년 이후 국내외 양산 매출 인식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이후에도 경상개발비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NACS,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 등 미래 성장 위한 투자이며 동사 잠재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기에 필요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FA-50을 원하는 국가들은 FA-50PL 버전을 원하고 있는데 수출 계약 성사 시 개발 기간 길지 않아 단기간 내 양산 매출을 인식할 수 있다"라며 "KF-21 경우 국내 수주 계약 외 체결된 바 없으나 향후 우리나라 방위산업 성장을 이끌 무기체계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KF-21 기반 항전장비 및 유도무기 국산화 진행되고 있다"라며 "지상화력분야서 국산화율 높아지며 수출 경쟁력을 제고했듯이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