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코스맥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대"
2025-04-15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하나증권은 15일 코스맥스에 대해 동남 시장 호조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오른 5700억원, 영업이익은 5% 오른 479억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국내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오른 3600억원, 영업이익은 33% 오른 4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에도 수출 주도 브랜드의 수주가 확대되며 고성장이 지속하고 있다"라며 "특히 스킨케어, 선, 색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물량 증가가 두드러지며 매출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에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미국 법인의 부진은 아쉬우나,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수출 주도 브랜드의 대형화와 기능성 제품에 대한 니즈 확대에 따라 상위 주문자 개발생산(ODM) 업체로의 수주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연초부터 강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며 이미 전년 성수기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연간 기준으로는 국내와 동남아 법인이 성장을 견인하고,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 법인의 회복이 더해지며 상저하고 흐름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