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CJ CGV, 관객 수 지속 감소…목표가↓"

2025-04-14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국내 영화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6100원에서 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CJ CGV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3% 오른 6377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문에서는 관람객 부진으로 별도 영업손실 345억원이 예상된다"라며 "중국은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약 43% 오르며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J CGV는 4D 플렉스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라며 "최근 미국 멀티플렉스 업체 AM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특별 상영관 수를 1300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현재 스크린당 매출액은 30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라며 "향후 특별 상영관 관람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