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美 상호관세 유예에 '급등'
2025-04-10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9300원(11.70%) 오른 18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급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87%, S&P500 지수는 9.52% 올랐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6% 급등해 역대 두번째로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AI(인공지능)와 관련된 우려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수준"이라며 "단기 호재가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올해 2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적 기대치 상회와 범용 메모리 업황 회복이 주가 반등의 트리거로써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