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美 출시

2025-04-08     김예령 기자
에피스클리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를 마케팅 파트너사 테바를 통해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등 희귀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이번에 출시된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의 도매가격(WAC) 대비 약 30% 낮은 가격으로 제공돼 미국 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는 물론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부사장은 "에피스클리 출시는 미국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품질, 안전성 및 효능이 확인된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파트너사인 테바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