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신 장본다…그로서리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 출시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롯데마트가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한다.
지난 2022년 11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도입을 결정한 이후 첫 성과다.
롯데마트 제타 앱의 핵심 경쟁력을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AI 장보기' 서비스다.
'스마트 카트'는 AI 장보기의 핵심 콘텐츠다. 해당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10초내에 개인별 맞춤 장바구니를 완성해 준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지난 구매 이력을 통해 소비 성향과 구매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정해 장바구니를 완성한다.
AI를 상품 수요 예측에도 활용해 결품률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롯데마트 제타 앱에서는 고객이 상품 배송 시간을 선택하면 점별 재고 수량과 상품의 판매 추이를 분석해 해당 배송 시간대에 구매 가능한 상품을 노출한다. 앱 사용자의 구매 시점에 맞춰 구매 가능한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을 변경해 구매 시점과 상품 배송 시점에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품을 방지한다.
향후에는 앱 고도화를 통해 메인 화면에서도 AI가 사용자의 구매 성향과 주기, 선호 상품 등을 분석, 개인별 맞춤 상품을 선정해 노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앱 출시를 기념해 '롯데마트 제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번에 롯데마트가 새롭게 출시한 그로서리 전용앱 '롯데마트 제타'의 핵심 경쟁력을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구매 성향에 맞게끔 앱 내 쇼핑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경쟁력과 오카도의 첨단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갖춘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아 온오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