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한미, 그룹 시너지로 글로벌 신약 명가 도약"
2025-04-02 김예령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간 협력을 강조하며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최근 취임 후 사내 전산망을 통해 공개한 첫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한미그룹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30여개 관계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신약 개발 명가'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다"며 "그룹사 간 시너지가 더해질 때 한미그룹의 미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의약품을 우리 기술로 만들고자 했던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한미그룹은 김 대표이사의 취임에 맞춰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한미사이언스 내에 '기획전략본부'와 '이노베이션본부'를 새로 신설하며 지주사와 사업회사 간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김재교 대표이사는 지난주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사이언스의 신임 대표이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