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에버다임, '소방차 추경 편성' 발언에 소방장비 수혜 기업 가능성↑
2025-03-28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대형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소방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경을 통해 산불 진화용 헬리콥터와 소방차를 대대적으로 확충하자"고 제안해 관련 수혜주인 현대에버다임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현대에버다임은 28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4.07% 오른 896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에버다임은 고가사다리차, 무인방수탑차, 생화학 대응 차량 등 다양한 특수 소방차 제조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매년 전국 소방청과 지자체에 수십 대의 고성능 소방차를 납품하고 있다. 연간 약 350억 원 규모의 소방장비 매출을 기록 중이며, 국내 고층 건물 화재 대응 특장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치 메시지를 넘어 정책 추진 가능성이 높은 공공 안전 분야 투자 확대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형 산불이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예산 반영 가능성이 높아 소방장비 제조사의 수혜 기대감이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방 인프라 확충은 단기 테마가 아닌 사회 구조적 수요이며, 정부 추경 발표가 현실화될 경우 현대에버다임이 직접적 수혜 기업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