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해운대소방서와 '자동차검사 중 전기차 화재 대비' 합동 훈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본부장 석광진, 이하 공단)는 자동차검사 중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26일 해운대소방서와 관할 검사소(해운대, 주례, 사하)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해운대검사소에 전기차 등을 검사하기 위해 준공한(2024.12월) 친환경자동차검사진로(이하 전용진로)에서 실시했으며 검사 중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방법 등을 숙지하고 직원들의 화재 진압역량 강화와 다수의 검사 차량과 다수의 민원인이 밀집돼 있어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용진로는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3년부터 준비해 전기차 등을 국민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검사진로를 친환경·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반영해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주요 검사로는 배터리의 성능(셀간 전압차)검사, 고전압 부품 절연검사, 충전부 절연전압 측정 등을 실시하고 신규로 하체 스캔 장비를 통해 자동차 소유주가 직접 자동차 하부의 배터리 등 장치의 안전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배터리·구동계 등 발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했다.
훈련은 실재 전기차 전용 검사진로에서 전기차 화재를 가상으로 진행됐으며 1단계 검사소 재난대응 조직에 따른 대응 활동, 2단계 질식소화포 및 상방방사관창 활용한 화재 진압, 3단계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한 진압 훈련 순으로 자동차검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TS한국교통안전공단 석광진 부산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TS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와 소방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믿고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사소 환경을 조성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