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춘천∼속초 8공구 노선 변경 사업, 원점 재검토 후 추진"
2025-03-21 안우진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20일 모 매체에서 보도된 "춘천∼속초 8공구 노선 변경, 땅 주인 30억 받는다"는 내용에 대해 입장문을 내며 해명에 나섰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춘천∼속초 8공구 최종 실시설계 노선은 기본설계 대비 선형, 경제성 등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했으며 사건 발생 이후 노선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외부 전문가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확인했고 토지보상에 대한 법률자문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철도공단은 "춘천∼속초 사업실시계획 승인(2024.10월) 당시 사법기관 조사가 진행 중이었던 점을 감안해 해당 구간은 사업실시계획에서 제외됐으며 현재 토지보상·공사는 미시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실시설계 노선에 대해 현장검증 실사와 노선에 대한 원점 재검토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