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이사회 내 여성 비율 43%
2025-03-20 강나연 기자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첫 여성 사내이사를 배출했다.
또한 사외이사 3명이 신규 선임되면서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43%로 높아졌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진 부사장은 NHN 총괄이사 출신으로 2021년 현대차 ICT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5월부터 ICT 담당을 맡아왔다.
진 부사장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현대차 사내이사에 올랐다.
현대차는 사외이사 7명 중 3명을 새롭게 선임했다.
새롭게 선임된 이사는 김수이 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투자 대표,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벤자민 탄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명이다.
김수이 전 대표가 기존 이지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이어 현대차 사외이사에 오르면서 현대차 이사회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3%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