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줍줍' 2가구에 36만명 몰렸다

2025-03-18     김동현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5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으로 관심을 끈 경기 광교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36만명 이상이 몰렸다.

지난 2021년 공급 당시 분양가가 그대로 적용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69㎡ 1가구 무순위 청약에 34만9071명이 신청했다.

이 가구는 미계약 물량으로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다. 당첨될 경우 향후 재당첨 제한도 없어 큰 인기를 끌었다.

계약 취소물량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1만6096명이 신청했다.

이 가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만 청약할 수 있으며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는 조건도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한편,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2021년 분양 당시 경쟁률이 228.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